흥미의 흔적

[나혼자 국내 여행] 부산 서면 에어비앤비 감성 숙소 후기_내돈내산

oatmealGR 2021. 9. 5. 16:29
부산 / 서면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


안녕하세요!

오늘은 제가 200% 만족했던 내돈내산
부산 서면 에어비앤비 숙소 정보를 공유할게요.


제가 방문한 숙소는 서면역 근처인데 5월 방문 기준 가격 5만원 이하로
위치도 가격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바로 예약했답니다



혼자 떠난 첫 국내여행이었는데,
노심초사하며 준비한 터라 많이 정신이 없었어요.
게다가 여행 당일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소식도 없던 비가 내려서ㅠㅠ
짐 들고 처량하게 숙소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있네요...ㅋㅋㅋ

추적추적 많이도 내리던 비...

원래 계획은..
도착 후 체크인 전에 전포역 들러서 간단하게 먹을 간식을 사고
숙소에서 잠시 숨 돌린 후에 저녁 먹으러 나갈 계획이었어요.

그런데 방문하려던 비건 요거트 가게 오픈 날짜를 잘못 봐서!!!!
도착하니 문 닫혀 있어서 당황.....

일단 배가 너무 고프니 급히
근처 다른 디저트 가게에서 딸기 브레드푸딩을 하나 사고 숙소로 들어왔습니다.

그 와중에 대충이라도 얼른 사진을 찍었어요.

숙소 도착 후
너무나도 안락한 카펫이 저를 반기고 뽀송 따뜻한 내부 분위기에
속상했던 마음이 차분해졌어요.

그것도 잠시 공허한 위장 상태에 손 떨릴 정도로 배가 고팠던지라
일단 빨리 입에 집어 넣지 않으면 온 몸이 녹아내릴 것 같더라구요ㅋㅋㅋㅋㅋ
간단하게 사진 찍고 허겁지겁 먹고 나서야 기운을 차렸답니다.

감성 넘치는 숙소와 귀여운 디저트 그리고 커피

정신이 좀 차려지니 숙소 내부를 돌아볼 생각이 들더라구요.
탁 트인 서면역 도시 전망에 침대가 바로 붙어 있으니
특히 저녁에 침대에 누워 야경을 보는데
진짜 기분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뭉글뭉글함ㅠㅠ...

푸념 하나 하자면... 저 때 제가 사실은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서
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떠난 여행이라
심적으로 뭔가 자꾸 울컥울컥했던 때였습니다...

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감성 폭주....

내부 감성을 터트려줄 무드등과 텍스쳐 좋은 침구들
신의 한수였던 캡슐 머신 / 해 저물고 무드등 ON

첫 여행이라....충분한 사진을 남기지 못 한 게 아쉽네요...
그래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볼 수 있는 사진으로는
충분한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당...!!

글 하단에 숙소 링크 걸어 놓을테니
관심 있으시면 추가 사진은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!

저는 만들어 먹지는 않았지만
주방에도 조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들은 다 준비되어 있구요.
화장실도 제가 유독 화장실에만 과하게 민감한 편인데
깨끗하게 청소 된 상태였고,
요즘 오피스텔 인테리어답게 샤워실 칸막이도 설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!

호스트님도
이용에 불편함 없도록 안내 사항 미리 공지 해주시고
가능한 선에서의 편의도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.
저는 다음에도 또 방문할 예정이예요!


https://abnb.me/nWfhT11qijb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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